SAVE PALESTINE!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새터민 2만명 시대를 맞았지만, 아직 남한에는 새터민이 주도적인 성도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가 거의 없습니다. 새터민끼리만 모이는 교회나 수백, 수천명의 남한사람들이 다니는 교회에 몇십명 이 소수로 모여 따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있지만 남한사람과 북한출신 사람들이 함께 동등한 위치에서 교제하고 예배하는 공동체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분명, 새터민들은 남한 사회에서 남한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하고 언젠가 통일이 되면 남한 사람들과 북한 사람들이 함께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할텐데 말이죠.

그래서 남편과 함께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한이든, 북한이든 출신과는 상관없이 함께 어울려 자연스럽게 예배드리고 교제하는 공동체를 꿈꾸면서요. 평화가 드나드는 나루터를 꿈꾸며 평화나루교회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제가 드립을 배우는 가배나루와 비슷하지요 ㅎㅎ)

저희는 새터민 대학생들과 함께 하고자 신촌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새터민을 지원하는 재단을 빌려 주일에만 예배를 드리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종로에 자리를 잡았다가, 주님의 은혜로 임대료를 내지않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되어서 두달만에 종로에서 신촌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우리가 만나본 새터민 대학생들은 한결같이 영어에 대한 어려움을 표현했습니다. 남한말도 생소한 게 많은데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보지 않은 새터민들이 대학에 입학해서 받는 영어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주일과 평일에 새터민 대학생들을 위한 영어교실을 열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좀더 친밀한 관계를 위해 1대1 또는 2대2 짝꿍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가장 필요한 건 우리와 같은 비전을 품고 함께 헌신할 "사람"입니다. 교회를 준비하면서 비전을 나눌 때 여러 사람들이 돕겠다고 이야기 했지만 막상 교회를 시작하고 나니 돕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일은 사람이 하는데 말이죠. 비전을 마음으로 진정 품지 않으면 작은 교회에서 함께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하려고 오는 중이라는 마음 말이지요.

교회에 관심있거나 신촌에 놀러오시면 찾아오세요. ^-^
예배는 주일 4시 30분에 있습니다~ 저녁으로 비빔밥 제공하오니 많이들 오세요 ㅋㅋ
이대역 1번출구에서 100m쯤 직진하다가 롯데마켓999 골목으로 우회전하면 10m 앞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습니다. 편의점 왼쪽 해피하우스 고시원 건물 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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