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PALESTINE!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한국 고등학생들은 왜 핀란드 고등학생들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까? 
대부분 대답이 너무 뻔히 보이는 질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표면적으로 보이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자리잡은 가치관 또는 한국인들의 특징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더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할 수 있다. 

TESOL 커리큘럼 중에 'Culture'라는 과목이 있다. 언어는 문화와 따로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언어습득을 위해서는 문화도 함께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과목을 배우는데, 이 과목은 발표와 과제물로 시험을 대신한다. 지난 주에 'Education - pressure on students'라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재미없는 주제라 사람들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예상과 달리 사람들이 꽤 열띤 반응을 보였다. 역시 한국에서 교육은 뜨거운 감자인 듯. 

간략히 한국과 핀란드 인문계 고등학교 교육의 차이를 설명하자면
한국은 모두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따라 야자, 학원, 독서실 등에서 오랜 시간 공부해야 하고 공부하고 싶은 과목이나 전공, 대학입학 여부에 따른 선택의 자유가 별로 없기 때문에 훨씬 더 부담이 심하다. 반면 핀란드는 학생들이 시간표나 학습속도, 학습 기간 등을 자신의 특징에 맞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대학까지 모두 무상이며 사교육이 없기 때문에 부담이 훨씬 적다. 그런데 이런 차이는 어떤 가치에 기반해서 생겨날까? 

나는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그리고 power가 현상 이면에 깔려있다고 보았다. 집단주의가 강한 한국 사회에서 아이들은 부모와 학교에 의해 학교생활과 대학, 전공까지 결정된다. 반면 개인주의가 강한 핀란드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결정한다. 또한 한국은 High-Power 사회여서 직장 상사나 선생님, 부모가 힘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기 힘들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다(물론 요즘 많이 바뀌고 있다고 해도 기본적인 건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함). 게다가 대학은 직장의 등급과 사회적 위치를 결정한다. 좋은 대학을 나오면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보다 연봉도 훨씬 높고 직장도 훨씬 이름있는 곳으로 얻기 쉽다. 핀란드는 대학이 무상인데도 불구하고 50%정도의 진학률을 보인다. 반면 한국은 83%의 학생들이 대학을 진학한다. 핀란드에서 대학을 나오는 것이 더 나은 사회적 지위를 얻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white color나 blue color가 동등한 위치인 low-power 사회이기 때문이다.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관련해서 재미있는 실험을 EBS '동과 서' 제작팀에서 했다. 집단주의가 강한 동양인과 개인주의가 강한 서양인들이 같은 그림이나 물건을 보고 다르게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다큐멘터리나 책을 찾아보시길. 

가르치는 중3 아이들이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는 걸 보면 참 가엾다. 핀란드처럼 우리나라 교육이 바뀌면 좋겠지만 40%에 달하는 세금에 쉽게 그렇게 하자고 대답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런지? 얼마 전 스승의 날 때 찾아뵌 고등학교 은사님이 말씀하시길, 그분의 친척이 강남에서 사는데 방학 한달 간 아이 수학 사교육을 위해 80만원을 쓰셨다는, 그리고 애들은 학교에서 자고 오후부터 밤새 학원에서 공부한단다. 그렇게 사교육에 쓰는 비용을 세금으로 낸다면?

시사인에서는 '사교육 끊기'를 주제로 연초부터 계속 기사를 싣고 있다.  
“우리는 사교육과 싸우는 독립군" 
전직 학원강사가 말하는 ‘학원의 상술’' 
교육 쓰나미 시대 줏대있게 살아남는 법
핀란드 교육 사람을 확 바꾼다  등등. 




얼마 전 친구가 출산해서 산후조리원에 찾아갔다. 아이 양육에 관해 이야기 하다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별별 아이들이 있더라고, 내 애가 그러면 어떻게 할까 싶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아직 아이가 없지만 가끔, 내 아이가 이러면 어쩌지.. 라는 상상을 해 볼 때가 있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엄마가 되고 싶은데 걱정이네. 인생 선배님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한 마디 하셨다. "인생은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지. 특히 자식은 말야. 미리 걱정하지 말고 그 때되서 생각해라." ㅋㅋ 아래 글 출처는 레이디경향 2008년 11월호.
 

숫자를 싫어해요
Q 딸아이가 일곱 살인데 숫자를 무척 싫어해요. 대여섯 살 무렵 한창 숫자를 배울 때, 8과 9자를 잘 쓰지 못해서 야단을 많이 쳤는데 그래서일까요? 책 읽기나 다른 것들은 다 좋아하고 잘 하는데 숫자를 싫어해서 내년에 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이지영·인터넷 상담 사연)
A 아이가 숫자를 싫어하는 이유는 아이 개인의 기호적인 특성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에게는 숫자를 배우기 시작할 때 엄마에게 많이 야단을 맞았던 기억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아마 그 당시에 숫자에 대한 혐오감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숫자 공부를 시킬 때는 놀이 방식으로 재미있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좋아하는 활동인 책 읽기 등을 먼저 해 아이의 기분이 좋아지면 숫자 공부를 하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쉬운 수준부터 서서히 단계를 높이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만일 아이의 현재 특성을 무시하고 밀어붙이는 방법으로 숫자 공부를 시킨다면, 아이는 더욱더 수학에 대한 혐오감과 두려움이 생기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아이가 수학을 공부해야 할 시간이 매우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차근차근 고쳐나가도록 하세요

항상 엄마만 찾아요
Q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이 너무 엄마만 따르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든 엄마를 먼저 찾고, 음식도 엄마에게만 먹여줍니다.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해서 물어보니 엄마만 찾아서 친구들이 싫어한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김정찬·경기 김포시 고촉면)
A 아이는 엄마에게 매우 의존적인 성향이 생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동안 아이가 엄마를 무척 좋아하고 따랐던 것이 중요한 원인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엄마가 아이의 독립성 발전을 저해하는 양육 태도를 보여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엄마가 늘 아이의 주변을 맴돌면서 부족함 없이 아이의 욕구를 모두 채워줬다면, 아이는 항상 엄마와 함께 있어야지만 자신의 존재감과 평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만일 그동안 엄마의 양육 방식이 이와 같았다면 이제부터는 점차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게끔 기다려주세요. 그러나 별로 그런 편이 아니었다면, 아이가 엄마에게 의존하는 이유는 ‘불안감’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엄마가 나를 사랑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혹은 ‘엄마가 나를 떠나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등의 불안감이지요. 이 경우에는 엄마가 오히려 더 수용적으로 응해주면서 서서히 혼자서 행동하게끔 격려하세요. 아이가 엄마를 찾지 않을 때 오히려 칭찬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나치게 깔끔을 떨어요
Q 일곱 살인 아이가 유난히 깔끔하게 굴어서 걱정입니다. 다른 사람, 심지어는 엄마나 아빠가 입을 댄 컵은 쓰지 않으려 하고, 사촌 동생과 같이 밥을 먹으라고 해도 동생이 지저분하게 먹는다며 함께 밥도 먹지 않으려 해요. 정도가 심한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장문선·경기 수원시 천천동)
A 이 시기의 아이들은 청결에 대해서 강박적인 성향을 갖곤 합니다. 여기에는 아이의 특성과 더불어 청결을 강조한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교육적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요. 따라서 이제부터는 청결을 덜 강조하고, 다른 사람이 썼던 컵으로 물을 마셔도 괜찮다는 말씀을 자주 해주세요. 아이는 더러운 병균 때문에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설명하는 그림책을 이용해 가르치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부모님께서도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컵을 그대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아이에게 본보기 학습을 시키세요. 자신은 깨끗하고 다른 사람은 더럽다는 식의 생각은 그 사람을 불쾌하게 만든다는 사실 역시 강조해주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대개 저절로 좋아질 수 있고, 또 아이 스스로 사회성을 터득하면 수그러지는 행동이므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엇이든지 물어뜯어요
Q 작은아이가 여섯 살인데, 요즘 무엇이든지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플라스틱 컵, 옷, 목걸이 등 어떤 물건이든 손에 잡히는 것은 뭐든 물어뜯어서 걱정입니다. 유치원 다니기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최근에 생긴 버릇입니다. 어떻게 고쳐야 할지 알려주세요.
(이수진·경기 고양시 행신동)
A 전에는 그러지 않았다가 최근에 물어뜯는 행동이 나타났다면, 이는 아이의 정서 상태에 심각한 변화가 있음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즉 아이의 행동 변화 이면에는 정서적인 의미가 숨어 있다는 뜻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행동을 새로 생긴 버릇으로 보기보다는 아이의 심리적 상태를 반영하는 증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가령 누군가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을 표현하는 행동일 수도 있고, 무엇인가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아정신과 전문의에게 아이를 보인 후 그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대처 방법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집에서는 먼저 아이의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과제의 양을 줄이고, 야단을 치기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세요. 또 아이가 그러한 행동을 보일 때 자연스럽게 다른 놀이 활동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갑자기 야단을 쳐서 억지로 고치려고 할 때 오히려 아이의 불안 심리가 증폭되어 문제 행동이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한 가지 반찬만 먹어요
Q 아들이 올해 다섯 살입니다. 식사 시간 때마다 편식을 심하게 하는 것은 아닌데 꼭 한 끼에 한 가지 반찬만 먹으려고 합니다. 특별히 가리는 것은 없지만 그때마다 한 번은 김치, 한 번은 생선 이런 식으로 한 끼에 하나 이상은 먹질 않아요. 왜 그러는 건지 알려주세요.

(김미령·인터넷 상담 사연)
A 아이는 그때그때 맛이 좋다고 생각되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것입니다. 우리 어른들은 음식을 섭취할 때 영양학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골고루 섭취하려고 노력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들은 그러한 필요성과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부모님의 노력이 중요합니다. 즉, 아이에게 고른 음식 섭취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준 다음에 아이가 다른 음식을 먹을 때마다 큰 관심을 기울이고 칭찬을 해주세요. 평소 그림책을 이용해서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서 교육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만일 아이의 그릇된 식습관에 대해서 야단치는 방법으로만 고치려고 한다면, 아이는 반발심을 느껴서 부모님과의 관계가 나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아이가 한 가지 속성에 열광하거나 관심이 다양하지 않으면서 융통성이 다소 부족한 특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겨레 <아이들 뛰어놀게 생태마을로 왔죠>

'경쟁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한국에서 아이를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는 건 분명 큰 숙제다. 부모의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 문철오빠네 부부가 참 대단하다.
이렇게 기사를 읽고 보관하고 아이들과 자연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걸 꿈꾸지만
그 꿈을 현실로 이루어낼 수 있을까 싶다.    



<대한민국을 바꿀 새로운 기업가들>


<지금 왜 사회적 기업인가>

<‘시장’+‘가치’ 두 날개로 자본주의를 혁신한다>

<‘사업 성과’ 고민 속에 교육ㆍ연수 욕구 높아>

<비영리기관·시민단체 출신의 40대가 ‘표준형’>

<“복지사업, 더이상 다른 데서 돈 받아서만 할 수 없다”>

<“소기업 천국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존 우드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세상으로 나간 까닭은>

<SK, 국내 사회적 기업 ‘1등 도우미’ 손길>

<‘나눔’으로 자라는 기업 ‘나눔’으로 행복한 사회>

요즘 정부에선 사회적 기업을 미는 추세다. 왠지 느낌은 정부가 무능하니까 자꾸 민간에게 자신들이 해야 하는 일을 떠넘기는 느낌? (용량 딸리는 2MB정부를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인 듯.) 물론 사회적 기업이 많아진다는 것,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반길만한 일이다. 기업은 윤리적이지 못하고 인간적이지 않다는 고정관념(나만의 고정관념일수도 있다)을 깨고 신자유주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사회에서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좀 더 희망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니까.

내가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자립과 자활' 때문이다. 동티모르에서, 인도와 동남아 여러 나라를 다니며 빡시게 고민했던 것은 '사회적 약자가 인간적 존엄성을 지니고 살 수 있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하는 문제였다. 일방적으로 시혜를 베푸는 것은 결코 해답이 될 수 없었다. 동티모르에서 찾은 8년전 나의 대답은 교육이었고 여전이 그 해답은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이 다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 기업이 생겨나는 것만큼이나 기존의 기업이 사회적 기업으로 자신들의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과연 현 CEO들 중에 얼마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책임을 행동으로 실천해나가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대기업에서 일하는 한 언니(기사에 나온 계열사에서 일하는 언니다. 우연이 아닌가보네..)가 '과연 대기업은 윤리적일 수 없을까'에 대해 고민한다고 했다. 난 "쉽지는 않겠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중요한 건 기업 구성원들의 생각이 아닐까 싶다고도 덧붙였다. 자본주의, 신자유주의에 기반한 기업이 사회적 역할을 본연으로 삼아 활동하는 것은 분명 쉽지 않고 굳은 의지를 가져야 가능한 일일테다. 하지만 하나의 대기업이 제대로만 해준다면 정부지원에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는 수많은 작은 사회적 기업이 하는 일 이상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대기업중에서도 박원순 변호사 표현대로, '영혼을 가진 기업'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다.


 

1. 중앙일보 <우리 상상력에 태클걸면 싫어요> 기사보기

MBTI에서 말하는 나는 ESTJ다.
검사가 끝나고 강사가 ESTJ의 특징을 설명할 때 했던 한마디가 늘 머릿속에 있다.
"ESTJ 엄마의 아이들이 제일 피곤하죠"
ESTJ는 계획성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일정을 짜 놓고 아이에게 그 일정을 따르라고 시키기 때문이란다.

그 말을 들으면서 난 정말 속으로 뜨끔함을 느꼈다.
왠지 아이를 들들 볶아대는 강남엄마 같은 엄마가 될 것 같아서다. 

아이들이 자유롭고 긍정적이며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엄마의 인내심과  아이를 향한 신뢰가 필요하지 않을까?

2. 조선일보 <내아이 숨은 잠재력 키우기> 기사보기

어려서 문화와 예술을 접한 아이들은 삶의 풍요를 느낄 수 있다는 말에 공감.
내 아이가 즐겁게 악기나 춤 등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임신을 한다면 태교를 위해 음악을 열심히 듣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러다 음악 천재가 나오는 건 아닐까 하는 바람섞인 상상을 해본다. ㅋ
함께 음악이나 미술, 춤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족이 행복한 가족이 아닐까.


3. 조선일보 <우리 아이의 이유없는 짜증, 이유있었네>


우리 아이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부모들은 푸념한다. 한 살 한 살 커갈수록 아이 속을 도통 모르겠다고. 최근 ‘아이심리백과’를 펴낸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는 “부모가 힘들고 불안한 이유는 단 하나, 아이의 발달 과정과 마음 상태를 몰라서”라고 진단한다. 본지 육아섹션에 3년간 연재한 칼럼을 토대로 ‘삐딱한 행동 속에 숨겨진 우리 아이 속마음’을 펴낸 신철희 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부모의 방관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말한다. 유아와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6가지 심리문제를 뽑아 소개한다.

이유 없이 짜증? 사랑받고 싶어서다

신철희 소장은 “이유 없이 신경질을 부리는 아이는 없다”고 단언한다. 동생이 생겨 관심을 덜 받거나, 학교·학원 등 환경이 변하면서 생긴 다양한 이유가 있다는 뜻. 기본적으로 부모에게 의존적이며 사랑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신 소장은 짜증에 일일이 대응하지 말고 ▲하루 3번 조건 없이 안아줄 것을 권한다. 존재 자체로 사랑받는다고 느끼도록. ▲화가 나면 1분간 ‘타임 아웃’(잠시 휴식)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열 번 투정을 받아주다가도 한 번 폭발하면 소용없다. ▲또 ‘네가 얼마나 예쁜 아기로 태어났고, 그래서 엄마 아빠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비디오나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는 없다

혼자 놀거나 아이들 눈치를 보며 주위를 빙빙 도는 아이에겐 어떤 문제가 있을까. 신철희 소장은 “부모가 지나치게 내성적이거나 이웃과 어울리기 꺼리는 성향은 아닌지 체크해보라”고 말한다. 신의진 교수는 “엄마와 집에서 잘 노는 아이는 밖에서도 잘 논다”면서 “아이가 가족 앞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걸 표현할 수 있는지 살피라”고 충고한다. “친구의 이름을 기억해 불러주고, 물건을 나눠서 쓰게 할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세요.” 친구들과 붙여놓아도 따로 논다면 ‘단짝 경험’을 시키는 게 중요하다. 서너 명의 소집단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효과적이다.

쉽게 포기하는 아이, 조기교육 탓

아이 스스로 동기를 갖기 전에 부모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신의진 교수는 “쉽게 포기하면서 칭찬은 받고 싶어한다면, 아이가 새롭게 배우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지 그것을 통해 인정받기만을 원하는 것인지 헤아려봐야 한다”고 충고한다. ‘잘해야 사랑받는다’는 식으로 부모 자녀 관계가 조건부일 때 생기는 증상. “실패의 경험을 계속 쌓느니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지요.” 반대로 잘하던 것을 그만두려 할 때는 고비를 잘 넘길 수 있게 격려하거나, 속도를 늦추는 게 좋다.

삐딱이, 잔소리꾼 부모가 만든다

20분 만에 할 숙제를 1시간 동안 뭉그적거리고 있는 아이, 밥 먹기 싫어 입에 물고 있는 아이…. 신철희 소장은 삐딱한 방식으로 부모를 화나게 하는 아이들의 행동을 ‘수동공격적 행동’이라고 말한다. 이런 아이의 부모들은 무섭게 혼내거나 잔소리를 많이 하고, 싫은 일을 억지로 시키는 양육 태도를 지닌 게 특징. “부모가 두렵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받아들여요. 하지만 마음까지 꺾인 것은 아니므로 화난 마음을 돌려서 표현하는 겁니다.” 우선 잔소리를 줄이고 아이의 주눅 든 속마음을 다독거려줘야 한다. 아이의 행동만 보고 야단치면 더 깊은 상처를 입는다.

분리불안, 퇴근 후 30분이 중요하다

맞벌이 부모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고민이 아이의 분리불안증이다. 하지만 모든 아이가 발달 과정에서 겪는 현상이고,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돼 있으면 쉽게 이겨낸다. 신철희 소장은 “아이를 억지로 떼어놓지 말고, 저녁 시간만이라도 아이와 함께하는 절대 시간을 늘리고 충분히 놀아주라”고 조언한다. 엄마에 대해 좋은 느낌이 충분히 쌓여 심적으로 안심이 되어야 분리불안이 해소된다는 것. ▲가능하면 양육자를 자주 바꾸지 말고 ▲퇴근하면 옷도 갈아입지 말고 놀아주며 ▲5일 중 하루는 아이를 위한 날로 정하고 일찍 퇴근해야 한다. ▲버릇없다고 과하게 혼내면 부모에 대한 원망이 깊어진다.

우물쭈물 아이, 동시를 읽어주세요

표현을 잘 못하는 것과 온순한 것은 다르다. 신의진 교수는 “엄마가 아이 말에 건성으로 반응하거나 핀잔이 잦은 것은 아닌지, 친구들 사이에서 크게 창피당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말한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정확히 몰라 입을 다물 수도 있으니 1주일에 한 번 가족회의를 열어 자유롭게 이야기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도 방법. 신 교수는 동시 읽기도 권한다. “짧지만 감성을 자극하고 어휘력을 넓혀주니까요.”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아이에겐 사지선다형으로 바꿔 다양한 반응을 유도해본다.



인문학 수업, 달동네 공부방, 평화교육, 책읽기 모임, 클레멘트코스, 대안학교 선생님 .. 
 
내가 하고 싶은 일, 관심 있는 일의 공통점은 모두 '교육'에 기반한다는 점이다.
교육이 그만큼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육은 사람들의 삶을 전인격적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일이 교육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은 이 때문일 터.

끊임없이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은
나 자신이 교육받고 생각을 다듬으며 변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공부하고 발전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끊임없이 공부를 한다는 것은 내 삶에서 중요한 부분일 수 밖에 없다.  

더 나아가자면, 내가 교육을 받는 것 만큼, 다른 사람들을 교육하는 일 또한 나에게 중요한 부분이다.
교육이 내가 잘 담당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막연한 느낌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람들의 삶이 변하는 것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큰 보람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다.  
  
내가 지향하는 교육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교육이 아닌,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교육이다.
물론 먹고 살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기술만 배우는 교육은 지양해야 한다고 본다.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교육이 이루어지면, 삶을 적극적으로 영위하려는 동기가 생기고,
그 동기가 단순히 먹고 사는 것에 만족하지 않게 할 것이며
나아가 먹고 사는 것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위를 봐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일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다.
지치고 힘들 때 사람들을 만나 위로를 받는 것도 그 때문이고
지금 하는 일이 좋은 이유 역시도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교육이라는 것이 사람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직장에서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서 계속 고민했다.
고민하는 몇 주간, 하고 싶은 일이 없다거나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생각보다 치명적인 위험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동의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생각이 조금이나마 정리가 되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남편이 서울시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역시 대단한 우리 남편!)
남편님 말씀, "당신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게 되어서 좋아요." ㅎㅎ
그 말의 의미는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요."라는 것과 같다.
아침에 문득, 이렇게 생각이 정리된 건 아마도 남편님의 장학금 소식 덕분일 수도 있겠다. 하하하.
(송구영신 예배때 뽑은 말씀-그 은혜대로 풍성히 채우시리라-이 떠오르는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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