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PALESTINE! 팔레스타인에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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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방법들로 커피를 만들고 파는 개인카페들



별거 아냐. 그냥 즐거운 일을 힘빼고 시작해보자. 천천히 하나씩 하루 만큼씩 혼자 짊어지지 말고, 
서로의 약함으로 함께 해보자.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몰아세우는 그 살인에 가담하지 말자. 
쫌, 약해도 뒤쳐져도 조금 가난해도 느려도 괜찮다고 서로 토닥여주자. 어때? 
                                                                       -친구 녀석이 블로그에 쓴 글 중에서

왜 우리가 커피 장사를 하고 있는걸까요?
, 하고 남편과 서로 물었다.
글쎄. 잘 모르겠는데요... 그치만 하나님께서 이 기회를 통해 그 분의 선한 뜻을 보이시겠죠.
나의 결론은 그랬다. 잘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우리가 커피장사를 우리 뜻대로 시작했든,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든 간에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협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기회로 만드실 거라는 사실이었다.

그런데 까페를 준비하는 친구녀석의 글 중에서 왜 우리가 커피 장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아낸 것이다. 그래, 이거다.
그 녀석은 부산에서 까페를 하고 난 서울에서 까페를 하지만
그 기본 정신은 같은거다.
고맙다, 친구야.

갑자기 왠 까페 마담이 되었냐구요? ㅎㅎ 오셔서 들으세요^-^
4/16일까지 오픈기념 30% 할인한답니다. 주소는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1-11, 전화는 02-313-2120 입니다. 이대역 1번 출구에서 100m 쯤 직진하다가 왼쪽 롯데마트999골목으로 들어와서 정면에 보이는 세븐일레븐 왼쪽 건물로 오시면 되요~
 



시청근처
길들여지기- 정동극장 옆 평일 2-5시 커플메뉴 파스타 18000원 부가세 별도

충무로
딸깍발이- 충무로1번출구 직진- sk주유소 끼고 우회전= 원불교교당 앞 돼야지생고기 집과 동양금속샷시 사이 (필동3가 10-18)

강남
마세리타 - 삼성역 3번출구 직진-> 첫번째 오른쪽 골목 쪼끼쪼끼 옆
오시정- 신사역 8번출구> J-tower 사잇길로 직진, 스타벅스 옆 골목 쿠노요 다음건물
           (신사동 525-11)
바오밥나무- 교대역 1번출구 직진- 신한/제일/농협지나 훼밀리마트 바로 옆골목(T world와 Luare 매장 사이 골목>  서초마을 옆 (서초동 1640-1)
주소 서울 서초구 반포동 90-2

서래마을 홍일회관: 백반!!
찾아가는 길 서래로길에서 편의점 바이더웨이 골목으로 20m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위치함
문의 02-593-3112


이태원
타르틴- 이태원역 1번출구 직진하여 kfc 지나고 나오는 오른쪽 골목(Tiger's fasion과 FERARA 사이)

건대
최가커피- 2번출구, 엔젤리너스방향으로 직진, 레인보우안경점골목으로 70m
모넬린- 어린이공원역 4번출구 직진: <마당> 지나 늘푸른 부동산과 미소가야 사잇길  (광진구 화양동 94-4)

홍까페-군자역 8번출구, 해돋이 참치 끼고 좌회전 (군자동 53-20) 크로크무슈!

한동안 손 놓았던 드립을 연습하려고 가배나루에 갔는데
대표님 왈, "하루에 커피숍이 3개가 생긴대. 얼마나 많이 망할까"
퇴직하고 너도 나도 단기 바리스타 과정 듣고 커피숍을 연다면 하신 말씀이다.

직장인의 로망, 까페창업.
그러나 실제로 까페를 운영하는 건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만만하지도 않단다.
가배나루 대표님은 누군가 창업에 대해 물으면 단번에 하지 말라고 한다.
특히 단기 바리스타 과정 듣고 창업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커피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녀석이란다. 그래서 수십시간의 과정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것.

나 역시 6개월은 커피에 물 한방울 떨어뜨리지 못했다.
그저 물줄기만 잡았다가 커피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 마저도 TESOL 한답시고 연습 쉬었다가 감을 잃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  에휴.. 다시 열심히 집중!!

한겨레21에 까페 창업 관련 기사가 있길래 링크~  

카페, 그 우아한 밥벌이의 꿈
성공의 지름길은 발품과 공부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있다.
특별히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 중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관심이 있다.
그런데 아이들이 미래는 생각조차 못한 채 어려운 상황에 내몰린다.
돈이 없어서 가정이 파탄나고 교육 받지 못해서
상처받고, 가출을 하고, 방황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는 아이들.
나는 하나님의 눈이 이 아이들에게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교회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 아이들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TESOL을 하는 이유는
이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싶어서이며,
아이들을 위한 센터를 만들었을 때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어서다.
남편과 함께 사역을 하게 되면
언젠가 사회복지센터를 만들어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무런 조건없이(종교와도 상관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싶다.
우리가 이 일들을 성실하게 섬기는 마음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과 마음이 드러나리라 믿는다.

여담인데,
정부는 벼랑에 선 이들을 위한 일에 돈을 쓰지 않는다.
인건비나 사업비 둘 중 하나만 빠듯하게 최저비용으로 겨우겨우 준다.
이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에만 100%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수익을 내든지, 다른 재정출처를 만들어내야 한다.
열심히 커피 배워서 센터 1층엔 카페를 내야겠다. 

열심히 TESOL하고, 열심히 커피 배우자!  

(시사기획 쌈 <경제위기, 벼랑에 선 아이들>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신 주님께 감사-)


요즘 가배나루에서 차를 내리는 법을 배우고 있다.
어제는 한 번 한 번 내릴 때마다 발전이 있었는데 오늘은 계속 제자리 걸음이었다.
5번인가 연속으로 내렸는데 내릴 때마다 맛없는 차가 내려지자
차 내리는 것을 접고 자리에 앉아 잡지를 읽기 시작했다.

"열심히 연습하더니 지쳐서 쉬는거야?" 하고 커피를 내리던 인희언니가 물었다.
"아뇨. 자꾸 맛없는 티(tea)만 내려져서 살짝 좌절하고 있어요."
그러자 인희언니는 언니 특유의 털털하고 넉넉한 웃음을 지으며 귀엽다는 듯이 이야기 했다.
"예린아(언니는 나를 예린이라 부른다), 좌절이라는 게 어딨니? 그냥 쉬는 거지. 그냥 쉬는 거야".
언니 말에 나는 건성으로 웃음지으며 심드렁하게 "네" 했지만
속으론 '언니, 전 그래도 좌절 중인걸요'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언니 말이 맞았다.
무언가 잘 안될 땐 한 템포 쉬어가는 건 좌절이 아닌 더 잘하기 위한 숨고르기인 것이기 때문이다.
현일오빠(가배나루 대표)가 언젠가 이야기 해 준대로 
최고의 커피를 내리기 위해 커피를 배운다는 생각은 버려야겠다. 
내가 내리는 차와 커피를 마시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행복해지는 것,
그것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욕심을 버리고 조급해하지 않으면 맛있는 차가 내려지겠지.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때문에 잠을 못자서
밤을 샌 다음 빡시게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 날이 아니면 나는 거의 커피를 안 마신다.
그런데 이집에 가면 안 마실 수가 없다.
커피가 정말 맛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웃으며 쓱 커피를 내미는 주인장들의 따뜻한 마음 때문이기도 하다.

커피를 이르는 한자어 가배와 배와 사람이 만나는 나룻터의 줄임말 나루가 만나
'가배나루'라는 커피숍이 탄생했다.
커피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나루터.
단순히 손님이 시킨 커피를 기계적으로 만들어 내 놓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커피를 내어놓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공간.

처음 가배나루가 생겼을 때,
이 집이 정말 잘 될까 걱정했다.
그리고 찾아갈 때마다, 망하진 않았을까 걱정하며 간다.
(물론 잘 될거라고 믿었지만, 워낙 내가 사서 걱정하는 편이라..--;;;)

지금은 사람이 넘 많아져서,
조용했던 옛날이 그리울 정도다.
날마다 어떻게 하면 손님이 더 편하게 쉬다 갈까
고민하는 세 남자가 운영하는 까페인데
(아, 얼마 전부턴 마담 한분이 가세하셨다^^;)
손님들이 없으면 안되겠지. ㅎ
더 잘~~되면 좋겠다.

유기농 자두주스(여름에만 있다ㅠ.ㅠ)랑, 손님 앞에서 직접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가 진짜 예술이다-
아, 저녁 때는 맘씨 좋은 쥔장들이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니며 리필도 해준다 ㅋ

위치_ 충정로역 2번출구로 나와 KTF 건물을 끼고 왼쪽으로 꺾으면 건물 뒷편에 위치.
싸이홈피_http://www.cyworld.com/coffeen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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